■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안심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모시고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재갑]
안녕하세요?
전파력이 어마어마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따로 별칭이 있더군요. 14초 변이 바이러스라고 돼 있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아니고 중국인데 화장실에서 한 14초간 스쳐지나갔는데 옮겼다. 이런 얘기인데 정말 이렇게 무섭습니까?
[이재갑]
일단은 변이의 속도나 이런, 변이 전파력의 속도 같은 경우는 이미 영국에서 변이 때문에 전파력이 강하던 알파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데 그 알파 변이를 이기고 나서 우세종이 된 수준이니까 알파 변이보다도 훨씬 높다.
그래서 알파 변이보다 50% 정도 전파력이 높아졌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서요.
일단 지금 현존하는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는 전파력이 가장 강한 형태가 아닐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역당국은 국내의 경우에는 아직 유입 초기 단계라고 진단을 했거든요. 그런데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일부 전문가들은 올가을에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가져올 것이다, 이렇게 경고를 했는데 가능성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십니까?
[이재갑]
일단 이미 영국만 하더라도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지금 90% 이상이 검출되고 있고요.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검출률이 20%, 미국도 한 20% 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예방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도 지역별로는 더 낮은 지역이 있잖아요.
그런 지역에서 우세종 유행할 것 같고. 더 걱정인 것은 지금 예방접종의 속도가 느린 국가들 사이에서 대규모로 유행하면서 그런 유행에서 조금 더 강력한 변이가 돼서 다시 선진국이나 예방접종을 잘했던 국가까지 와서 대규모 유행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몇 가지 궁금한 게 떠오릅니다.
더 빨리 퍼지면서 더 중증 위험도가 더 높다면 지금 맞고 있는 백신도 어느 정도는 그런 것들을 위험을 감소시키니까 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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